먹어야 산다 쌈 퍼레이드
로또452017. 6. 16. 04:51
살찌기 위한 나의 몸부림
오늘의 메뉴는 바로 소고기
지난번에 먹다 남은게 생각이 나서
미리 해동 시켜둔걸 구웠다.
근데 해동이 완전하게 되질 않아서
아직도 얼어 붙어 있다는...ㅠ..ㅠ
일일이 하나씩 떼내는 작업까지 완료
고기를 불판에 올려 놓고
고추, 마늘, 양파 등등 미리 준비하고
고기가 익을때마다 바로 쌈싸기 시작
배도 고프긴 했지만 오랜만에 들어가는
고기인지라 첫 쌈은 무난하게 흡입한다.
두번째 쌈에는 생양파까지 넣어서
맛있게 또 한번 흡입을 한다.
여기서 살이 안찌는 이유가 있다.
두 쌈에 벌써 배가 부르다.
진짜 이 놈의 위는 늘어나질 않는다.
3번째 쌈이다.
이번에는 살짝 느끼함이 다가와서
매운 고추까지 넣어 보았다.
너무 배가 부르네. 이런...젠장...
65kg까지만 찌자는 나의 다짐이 점점
무너지고 그만 먹고 싶다는 생각이...ㅠ.ㅠ
4번째 쌈.
한계가 오기 시작한다.
이미 5번째는 없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지배하고 있고 4번째 쌈도 왜 쌌을까
하는 후회로 가득하다.
꾹 참고 5번째 쌈을 쌌다.
돼지고기도 아니고 소고기인데도 왜 이렇게
배가 부른건지 정말 나의 위는 노답이다.
다이어트라는걸 한번 해보고 싶다는..
이렇게 꾸역 꾸역 소고기
다섯쌈을 먹고 배가 터질꺼 같은 느낌이
너무 싫어서 한동안 짜증을 부렸다.
나에게 먹는 행복이란
모든 음식을 먹는 첫 숟갈, 첫 쌈,
첫 젓가락일 뿐인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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