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eating knowledge



며칠전에 집으로 택배 박스가 하나 왔습니다.

택배 박스에서 부터 내용물을 알 수 있게끔 씨없는 감!

청도반시라고 이쁜 글씨체로 적혀 있더라구요.

택배박스까지 무쟈게 신경은 쓴 느낌입니다.



박스를 개봉해보니 먼저 A4 용지가 보입니다.

아이스홍시 청도 영농조합에서 보낸 글귀입니다.

읽어보니 항상 저희 제품을 믿고 애용해 주셔서 감사의 뜻으로 감 홍시를 보내드린다고

되어 있는데....흠....언제 저희 집에서

청도 영농조합 제품을 자주 구매했을까요??? ㅎㅎ



암튼 일단 박스 안의 내용물을 살펴 보았습니다.

에구....사진이 또 이모양이네요.

왜이리 춧점을 못 맞추는지....

청도반시 26개가 들어 있습니다.

딱 보기에 반시라기 보다 딱딱한 단감처럼 느껴집니다.

실제 하나를 집어보니 딱딱하더라구요.

반시는 약간 물컹해야 되는거 아닌가....흠....



가까이서 찍어 봤습니다.

사실 저는 감을 별로 조아라 하지 않기 때문에 제가 맛을 보는 일은

거의 없을거 같습니다.

부모님께서 좋아 하시니까 드시면 될 듯 하구요.

가까이서 찍은 사진도 엉망이네요....ㅜ.ㅜ



청도 반시가 얼마나 유명한지 네이버에 검색을 해봤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헐~~~

유명하긴 유명한가 봅니다.

네이버 쇼핑에 등록되어 있는것만 672건이나 되네요.



청도반시를 홍보하던 구매 후기던...블로그 글도 만여건이 넘습니다.

이쯤되니 제가 감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맛을 안볼수가 없었죠.

솔직히 저는 그냥 딱딱한 감이 차라리 낫습니다.

물컹거리는 감은...그다지 맛보다는 느낌이 싫거던요.

전적으로 제 개인 취향이고 입맛이니 너무 깊게 받아 들이지는 마시구요.

저 같은 입맛보다 씨없는 감, 청도반시를 맛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훨씬 더 많을테니까요.



여러장의 사진을 찍었거만 제대로 찍은 사진은

하나도 없습니다. ㅎㅎ

다른 블로거 분의 글들을 읽어보니 아이스 홍시를 만들어

먹으면 맛있다고 하네요.

냉동실에 얼려 두었다가 먹고 싶을때 꺼내서 흐르는 물에

씻으면 껍질만 벗겨져서 먹기 편하답니다.

여러분들도 요렇게 드셔 보셔요!!!


보내주신거니까 감사하게 잘 먹어야 겠죠.

저는 하나만 맛보고 나머진 부모님께서 다 드실꺼에요...헤헤헤

아무튼 생각지도 않은 청도반시의 선물로

가족들이 활짝 웃을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좋았습니다.


즐겁고 재미난 불금, 불타는 금요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