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 한그릇 나홀로 푸파 해보기

살면서 먹는 즐거움을 그다지 느끼면서

지내온 날들이 별로 없는 사람입니다.

마른 사람들의 전형적인 특징이기도 하죠.

입도 짧으면서 드럽게 가리는 음식이 많습니다.

요즘 방송을 보면 푸드 파이터라고 연예인들이나

아프리카 티비를 보면 bj 분들이 많이 하시는데요.

음식을 꼭 저렇게 시간을 정하고 많은 양을

먹어야만 하는지 솔직히 개인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한편으로는 작은 덩치의 여자분이 많은 양의

음식을 빠른 시간에 드시는 걸 보면

대단하다, 인정한다 라는 생각도 들구요.

그래서 점심때 짜장면을 시킨 김에 나홀로

같이 먹는 사람에게 말도 없이 혼자서

어느 정도 빨리 먹을수 있는지 체크해 봄

결과를 이야기 하기 전에 저의 위 상태를

잠깐 이야기 하자면 라면 2개 못먹습니다.

밥 2공기 어쩌다 한번씩 먹습니다.

치킨 1마리 절대 못먹습니다.

치킨은 이틀에 걸쳐서 먹어야 다 먹습니다.

보쌈, 족발 시켜서 혼자 먹으면

2/3는 남기고 다음날 먹습니다.

술을 마시면 안주는 절대 안먹습니다.

짜장밥이나 볶음밥을 중국집에서 시켜 먹으면

다 먹긴 하지만 얼마 안있어 설사를 합니다.

짜장면 한그릇 나홀로 푸파해보기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두젓가락까지 밀어넣고

위에 부담을 느껴 못하겠더라구요.

시간만 살짝 재어 보았는데 13분 걸렸습니다.

그냥 푸파가 아니가 평소 식사였습니다.

아무튼 푸드 파이터 하시는 분들!!!

대단한 위를 가지신 능력자 분이라는 걸

몸소 깨닫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