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이었지만 가볍게 먹태에 생맥 한잔
로또452016. 10. 29. 16:05
요즘따라 뉴스나 신문 기사를 보기가 참
짜증이 나는 날의 연속입니다.
평소에도 끊임없이 나오는 부정 / 부패의
기사들을 보기가 싫어 뉴스도 잘 보지 않지만
지금은 눈을 감고 귀를 닫으려고 해도
들리고 보이는 썩어빠진 쓰레기같은 이야기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네요.
이런 어수선한 분위기를 틈타 스리슬쩍
가스 요금을 인상하는 것도 헛웃음만
나오는 이 나라는 도대체 어디까지
썩어빠져 있는지 대단한 나라죠.
가볍게 맥주 한잔 하면서 불금을
보냈지만 절대 이런 쓰레기같은 이야기로
입을 더럽히지 않기로 함께 약속을 하고
호프집에서 만났습니다.
웃긴건 다른 테이블에서 들리는 대화 내용도
욕과 함께 이 나라에 대한 이야기더군요.
얼마전 조카의 생일잔치, 순천에 바람쐬러
갔다 온일, 맛있는 보쌈과 족발은 연이틀
배달시켜 먹었던 일 등 아주 일상적인 대화만을
하면서 가볍게 술자리를 유지했습니다.
먹태 안주도 나름 괜찮았어요.
일부러 술자리를 길게 가지 않기 위해
간단하게 마른 안주를 시켰지만
우리는 500cc를 5개씩이나 먹고서야
술자리를 끝낼수 있었습니다.
술집에서 마련해준 흡연실에 가서 담배를
피러 가도 술에 취해 현 정부를 비판하는
사람들의 대화는 끊임없이 들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사건이 결코 구렁이
담 넘어가듯이 슬쩍 넘어가지 말고 제대로
파헤쳐서 또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
주말은 푹 쉬어야 다가오는 한주를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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