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eating knowledge




생각지도 않은 저녁 메뉴입니다. 


항상 저희집은 삼겹살 같은 고기를 먹는 날이면

아침부터 고지를 해주는데 웬일로 아무런 말없이 고기를 굽네요.


삼겹살에는 소주 한잔 곁들여줘야 하지만 주말에 많이 마신 술때문에 눈치가 보여서 패스하구요.

그런데 삼겹살에 상추가 없네요. 헐~~~~~

아쉽지만 아무런 불평없이 먹어야 겠죠.


우선 삽겹살을 굽기전에 한컷 찍어 봅니다.



좀 더 가까이서 찍어 봤어요. 

아직은 익지 않은 모습이네요. 얼른 익었으면 좋겠습니다.



웬지 맛없이 보이게 찍혔네요.

저는 사진 찍는 기술도 형편없지만 고기도 잘 못굽는 편이랍니다.

아무리 좋은 카메라를 가져다 줘도 저는 모든 사진을 망칠 수 있는 

소질이 있는거 같네요...ㅠ.ㅠ



좀 더 가까이서...역시나 사진이 엉망입니다.

사진 찍는 법 좀 공부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익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바싹 익힌 삼겹살을 좋아 하는데 다른 식구들은 안그래요.

과자처럼 바삭바삭하게 굽고 싶어 지네요.



과연 누가 굽고 있을까요???

저는 아닙니다. 사진을 찍고 있으니까요.



상추가 없는 대신에 깻잎이 있네요.

꿩 대신 닭이라고 깻잎도 나쁘진 않습니다.

그러고 보니 완전히 익은 삼겹살의 모습은 보이질 않네요..ㅋㅋㅋ



가볍게 삼겹살과 김치를 올려서 한쌈~~~~~

김치와의 궁합은 환상인 거 같습니다.

물론 김치는 삼겹살 뿐만 아니라 어떤 메뉴를 먹던 꼭 필요한 음식이긴 하죠.

저희 어머니가 담구시는 김치는 항상 일품인거 같아요.

((밖에서 일반 음식점에서 내주는 김치는 저는 못먹어요....ㅋㅋ))



이번에는 고추까지 곁들여서 두쌈~~~~~

역쉬 고추는 매운 청량고추가 제격이죠.

하지만 오늘은 그냥 일반 풋고추입니다....ㅋㅋㅋ




소주가 없어서 아쉽긴 했지만 나름 배부르게 잘 먹었네요.

가볍게 한 두잔 정도만 먹었어도 소화가 아주 잘되었을 거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저녁 메뉴로 어떤 걸 추천하고 싶으세요???


저는 집에서 먹던 밖에서 먹던 상추에 마늘, 고추, 파절이를 곁들인

삼겹살을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