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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키점프 역사

2018년 평창에서 열리는 지구촌 축제 동계 올림픽이 지난 2월 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습니다. 개인적으로 동계올림픽 종목에 대한 관심이 큰건 아니지만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만큼 조금 관심을 가져 보려고 하는데요. 오늘은 동계 올림픽 종목 중에서 스키점프에 대해 잠깐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물론 스키점프는 우리나라가 강세인 종목은 아니죠.

겨울 스포츠의 가장 상징적인 종목으로 불리는 스키점프는 19세기에 노르웨이에서 처음 열리게 되었습니다. 스키점프는 인공으로 만들어진 급경사면을 활강하여 내려오다 도약대로부터 직선으로 허공을 날아 착지하게 됩니다. 스키점프의 기원은 1808년에 9.5m 뛰어오른 올레이 (Ole Rye)에서 찾을수 있는데요. 노르웨이 산드레 노르 하임(Norwegian Sondre Norheim)은 현대 스키 점프의 아버지로 불립니다.


1차 세계대전 이후 엉덩이를 뺀 상태에서 상반신을 구부리고 앞뒤로 벌어진 팔을 평행하게 하는 새로운 점프 스타일이 개발되었는데요. 오스트리아의 세프 브래들 (Sepp Bradl)은 1936 년에 101 미터 뛰어 올랐을 때 이 기술을 사용하여 100 미터 이상 뛰어 올랐습니다.


1950 년대 중반, 스위스의 스키점프 선수인 Andreas Daescher는 몸을 뒤로 밀고 들어 올린 최초의 선수로써 극단적인 기울임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노르웨이 최고의 스키점프 선수 마렌 룬드비(Maren Lundby)는 스키점프를 타는 순간 중력의 법칙을 어기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했습니다.

세계 랭킹 공동 1위인 마렌 룬드비(Maren Lundby)와 카타리나 알트하우스(Katharina Althaus)가 평창 올림픽에서 스키점프 부문 금메달을 노리기 위해서 참가합니다. 또한 일본의 미녀새라고 불리는 다카니시 사라 선수는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는데요.


다카니시 사라는 국제 스키 연맹(FIS) 월드컵 최다 우승 53회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스키점프의 최강자입니다. 그렇다면 스키점프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는 누가 있을까요? 대한민국 최초 여자 스키점프 국가대표 1호 박규림 선수가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스키점프 역사에 새로운 획을 그었다 말할수 있는 박규림 선수는 영화 국가대표를 보고 난뒤 스키점프의 세계로 발을 내딛게 됩니다.

박규림 선수는 2017년 국제 스키 연맹(FIS) 월드컵 노멀힐에서 30위를 차지, 올림픽 출전권을 따게 되었습니다. 당시 경쟁자였던 캐나다 선수가 실격(복장 규정 위반)되는 행운까지 따라 주었었죠. 사실상 박규림 선수는 다카니시 사라 선수와 비교해 실력차이가 크지만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려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우리 박규림 선수가 메달을 획득할 확율은 작지만 스키점프 선수로서 더욱 도약할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