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의 프로배구 넘 재미나요.

요즘은 매일 프로배구 보는 재미에 삽니다.

예전에는 프로농구를 훨씬 더 좋아했지만 이젠 농구는 거들떠도 보지 않는답니다.

지금도 프로농구는 삼성팬이긴 하지만 거의 재작년부터 경기 자체를 보질 않네요.

승부조작에 불법 사설 도박까지.....여러 이유가 있겠지만...꼭 그 이유 때문만은 아닌듯 합니다.

봄과 여름과 가을에는 야구를 보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겨울에는 배구 보는 재미...쏠쏠하죠...ㅎㅎㅎ

저는 예전부터 현대 캐피탈 팬입니다.

김호철 감독시절 숀 루니, 후인정이 함께 뛰면서 우승했던 해를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최태웅 감독, 문성민, 오레올....승패를 떠나서 재미있는 배구를 보여주는 거 같아서

좋습니다.

이왕이면 우승을 했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객관적인 전력이 우승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닌거 같아요.

그래도 또 혹시 모르자나요.

올해는 특히 절대강자가 없는 해인거 같은데.......오케이 저축은행도 작년만 못한거 같구요.

어린 선수들이 너무 겉멋만 들어서인지....ㅎㅎ

삼성화재는 역시나 그로저 몰빵배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로저는 정말 괴물인거 같습니다.

솔직히 현대 캐피탈의 오레오보다 훨씬 더 탐이나는 선수입니다.

그루저가 현대에 있다면 우승을 할 수 있으려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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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손해보험과 우리카드가 좀 더 힘을 내주면 좋겠습니다.

물론 KB 손해보험이 10연패 탈출 후 2연승을 달리면서 어느 정도 뒷심도 붙고 끈끈해졌다고 하지만 마틴이

제 역할을 하느냐 마느냐에 달려 있겠죠.

김요한과 마틴의 쌍포가 불을 뿜으면 어느 팀도 이기긴 힘들겁니다.

권영민의 암유발 토스가 계속 된다면 힘들어 지겠지만요...ㅎㅎㅎ

이번주 토요일 현대 캐피탈과 한국전력의 경기가 오후 2시에 열립니다.

지난번 2라운드의 셧아웃 패배를 확실히 갚아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KB손해보험에게 셧아웃 당한 충격이 꽤 크지 않을까 싶네요.

야구시즌에는 월요일날 경기가 없어서 힘들고 배구시즌에는 금요일날 경기가 없어서

힘이 듭니다.

물론 선수들도 쉬어야 하니까 어쩔수 없겠죠.

겨울 스포츠의 꽃...배구를 정말 사랑합니다.

오늘은 대한항공이 OK저축은행에게 셧아웃 당했습니다.

산체스의 공백이 너무 크게 느껴지네요.

김종민 감독말로는 대체 외국인 선수 영입이 임박했다고 하네요.

늦어도 2게임 정도만 결장하면 된다고 하니까.....누굴 영입하는지 궁금합니다.

배구의 즐거움을 모르시는 분들은 꼭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시원하게 내리꽃는 스파이크와 강서브, 블로킹 등....

정말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스포츠입니다.

여기까지 프로배구에 대해서 주절주절 한번 끄적거려 보았습니다.

설마 여기까지 다 읽어보신 분은 안계시겠죠???

만약 계시다면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그리고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