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eating knowledge



저녁에 출출하여 먹을 것이 없나 찾아 보다가 발견한 것이 스낵면입니다. 평소에 라면을 즐겨 먹지는 않는데요. 가끔씩 짜파게티, 오징어 짬뽕 위주로 먹곤 합니다. 편안하게 컵라면을 먹는게 좋은데 용기 문제 때문에 저희 집에서는 사다 놓질 않습니다. 스낵면은 한번도 먹어 보질 못했는데요. 딱히 다른 먹거리가 있는 것도 아니라 선택의 여지없이 물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포장지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공식라면 서포터라는 표기가 보이구요. 밥 말아먹을때 가장 맛있는 라민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다른 라면과 차이점이 있다면 2분만 끓이라고 하는데요. 이유가 뭘까요? 아무튼 끓이는 시간을 줄일수 있다는 자체에 만족해야 겠습니다. 제가 라면을 즐겨 먹지도 않지만 잘 끓이지도 못하는데요. 항상 라면 물을 못 맞춰서 싱겁거나 짜거나 둘 중의 하나입니다. 이번에 스낵면은 웬지 물이 많다는 느낌이 들어 살짝 따라내긴 했습니다.


대충 핸드폰으로 촛점도 맞추지 않고 찍은 사진이라 엉망인데요.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스낵면은 저하고 맞지가 않습니다. 일단 맛이 없습니다. 개운하고 깔끔한 맛이라고 되어 있는데요. 개운한거 잘 모르겠고 너무 깔끔한 맛입니다. 뭔가 양념이 한두개 빠진 듯한 맛이라고 할까요? 일단 다 먹기는 했지만 다음에는 배고파도 스낵면은 안먹는걸로 해야겠어요. 차라리 그냥 부셔서 스프 뿌려 먹는게 나을뻔 했습니다.

누구한테 들었는지 어디서 봤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스낵면은 부셔서 스프 뿌려 먹는게 가장 맛있다고 했던거 같은데요. 정말이지 스낵면은 제 스탈이 아니에요. 누가 사다놓은건지 모르겠지만 다음에는 다른 라면으로 사놓으라고 해야 겠습니다. 스낵면에 대한 지극히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니까 참고만 하시구요. 비빔면 2개가 간절하게 생각나는 날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