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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에 참여했던 유명한 헐리우드 스타 4인방



1950년대 초에는 미국이나 영국의 군대는 모두 징병제였습니다. 지금의 대한민국처럼 수많은 연예계 스타들이 군 복무를 하던 시절이었죠. 세계 제2차 대전 당시를 살펴보면 미국과 영국의 많은 남자 배우들은 전쟁에 직접적으로 참여하였거나 전쟁과 관련된 지원 업무에 투입되었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알수 있는 크리스토퍼 리, 리차드 토드, 찰스 브론슨, 오디 머피 등 헤아릴수 없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한국전쟁에 참여한 외국의 유명한 스타들은 누가 있을까요? 지금부터 한국전쟁에 참여했던 유명 헐리우드 스타 4인에 대해 소개해 드립니다.

1. 로버트 듀발 (미국 / 1931. 1. 5 ∼ )

로버트 듀발의 아버지는 해군 장교 출신이었습니다. 그에 대한 영향으로 프린시피아 대학 졸업과 동시에 군에 입대하여 1951년 ∼ 1953년까지 한국전쟁에 참전하게 됩니다.

▲ 영화 '지옥의 묵시룩'의 한장면 

1962년 '앵무새 죽이기'로 영화에 데뷔한 이후 대부, 지옥의 묵시룩 등에 출연하면서 연기파 배우를 인정을 받습니다.

2. 마이클 케인 (영국 / 1933. 3. 14 ∼ )


영화 베트맨의 집사로 많이 알려진 마이클 케인은 수산시장 배달원 아버지와 청소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 영화 '독수리 착륙하다' 의 한 장면 

18세가 되던 1952년 학교를 중퇴하고 영군 육군에 입대하여 한국전쟁에 참전했습니다. 마이클 케인은 지난 한국전쟁 당시 수많은 중공군에게 쫓기면서 죽을 고비를 넘긴 날들을 한시도 잊지 않고 있으며 자신의 삶을 바꾸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3. 제임스 맥이친 (미국 / 1930. 5. 20 ∼ )

사실 제임스 맥이친은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을수 있지만 미국에서는 150편이 넘는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한 베테랑 배우입니다.

1951년 미국 제9병 연대 제2보병사단에서 한국전쟁에 참전했습니다. 1952년 정찰대 소속으로 전우의 시신을 수습 중 허벅지 총상과 내장 관통상을 당한 뒤 1953년 1월 귀국, 은성훈장, 퍼플 하트 훈장을 수여받고 그해 9월 전역을 하게 됩니다.

2016년에는 우리 정부의 요청으로 방한을 했었는데 당시 인터뷰에서 "배우보다 군인으로 되길 원한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4. 마릴린 먼로 (미국 / 1926. 6. 1 ∼ 1962. 8. 5)

하지만 마릴린 먼로는 한국전쟁에 직접 참여하진 않았지만 전쟁으로 지친 연합군을 위해서 일본 신혼여행 도중에 위문 공연을 하기위해 전격적으로 방한을 하게 됩니다. 4일 동안 한국에 머물면서 10차례에 걸친 대대적인 공연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심신이 지쳐있던 병사들에게 아주 큰 힘이 되어 주었던 마릴린 먼로는 이후 이혼, 약물 중독 등의 불행한 세월을 보내다 결국 자살을 선택하고 맙니다.